한국경제신문(11월22일자 36면)과 매일경제신문(11월27일자 27면) `강일주 어린이를 살려주세요' 광고는 올해 일곱살로 백혈병에 걸린 강일주라는 여자 아이의 애틋한 사연과 함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는 것이 소개됐다.
광고를 기획한 세브란스병원과 장보고 투자컨설팅은 IMF 때 처럼 나라와 가정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우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그 첫번째 사업으로 이번 광고를 게재했다. 두 기관은 이미 지난 7월 `장보고-세브란스 사랑의 펀드'를 개설해 장보고 투자컨설팅에서 운용하는 증권정보 ARS전화 700-3007을 통해 발생하는 총 매출액의 2.5%을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하기로 하면서 매월 최소 후원비 350만원을 어린이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다. 광고가 나간 후 12월 6일까지 5천원부터 50만원까지 사랑이 담긴 다양한 성금이 답지됐다. 또 자녀를 소아암으로 잃었다며 일주와 부모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편지도 전달돼 일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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